샘바이펜은 동시대 대중문화를 패러디와 유머로 변주하고, 특유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창조하며 그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해 왔다. 브랜드 마스코트, 인터넷 밈,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명화 등 현대 소비사회의 낯익은 이미지를 서로 충돌시키거나 기발한 관점으로 비틀고, 나아가 진짜(fine)와 가짜(fake)의 구분에 물음을 던지는 그의 작업은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을 모토로 한다. 샘바이펜은 2015년 미쉐린 기업의 마스코트를 풍자한 작업을 선보인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도쿄, 홍콩,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개최했다. 그는 미술 전시뿐 아니라 나이키, 포르쉐, 어도비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하고 상품과 벽화, 공공미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SAMBYPEN has been reinterpreting contemporary pop culture with humor and parody, creating new characters and narratives, and establishing a distinct visual language. His work playfully subverts recognizable imagery and phenomena seen in contemporary consumer society, such as corporate mascots, internet memes, animated characters, films, and masterpiece paintings. It questions the distinction between fine and fake based on the ethos of art for everyone. Since his first solo exhibition in 2015—where he satirized the Michelin mascot—he has held numerous exhibitions in Seoul, Tokyo, Hong Kong, Las Vegas, and Miami. He has expanded his scope of practices across diverse media including product design, murals, and public art, collaborating with major brands including Nike, Porsche, and Ad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