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등성(equality)’이라는 화두를 예술을 통해 이끌어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거대 서사에서 배제된 개별 주체들의 목소리에 주목해온 홍영인 작가의 작품을 《래;콜렉티브: 25개의 방》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오롱FnC의 지속가능경영을 대표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RE:CODE의 런칭 1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래;콜렉티브: 25개의 방》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각기 다른 25개의 방으로 표현하며 '고쳐 쓰고, 다시 쓰는' 지속가능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동참하는 문화를 제안합니다.
본 전시에서 홍영인 작가는 세상을 떠난 영국 체스터 동물원의 할머니 코끼리 티(Thi)와 손녀 코끼리 안잔(Anjan)을 위한 짚신과 더불어 아프리카 삼림, 인디언 결혼식, 물웅덩이 등 코끼리를 마주할 수 있는 장소들을 연상하게 하는 사운드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시공간을 표현합니다. 전시는 11월 1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