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 JEONG-A TO REPRESENT SOUTH KOREA AT VENICE BIENNALE
Koo Jeong-A, known for her conceptual work centering ungraspable elements such as scent, silence, and luminescence, has been chosen to represent South Korea at the Sixtieth Venice Biennale, to take place April 20–November 24, 2024, the Korean Herald reports. The notoriously reticent Koo first gained notice in 1998, with her contribution to the exhibition “Unfinished History” at Minneapolis’s Walker Art Center, for which she created a shelter in the corner of the gallery, where she hid while the exhibition was installed. When the exhibition opened and the structure was removed, all that remained was a heap of papier-mâché wher Koo had lain. She gained still wider attention for her phosphorescent skateparks, which she began making in 2012. She has participated in the 1995, 2001, and 2003 Biennales. She has enjoyed solo shows at the Centre Pompidou, Paris; Moderna Museet, Stockholm; and Dia:Beacon, New York. Her work has been included in group shows at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New York, and Tate Modern, London.
The Korean Pavilion will be cocurated by Jacob Fabricius and Seolhui Lee. Fabricius is director of Denmark’s Art Hub Copenhagen; prior to assuming that role, in 2021, he was artistic director for Kunsthal Aarhus, beginning in 2016. He was artistic director of the Busan Biennale in 2020. Seolhui Lee is a curator at Kunsthal Aarhus in Denmark; she headed the Busan Biennale’s exhibition team 2020. The pair’s collaboration marks the first joint curatorship of the pavilion since its founding in 1995.
Fabricius and Lee will curate the pavilion around the theme “Korean Scent Journey.” Koo will contribute works grouped under the rubric “Odorama Cities.” Visitors to the pavilion will be immersed in an intimate environment filled with such unseen elements as elements such as scents and temperatures, which together will conjure a national portrait of Korea.
“Artist Koo Jeong-A’s unique sensibility will be expressed through the exhibition and the Korean Pavilion will serve as a place for sensory experience and function as a community of memory,” said a representitve of Arts Council Korea, which sponsors the pavilion.
- from an News from ArtForm MAR 28, 2023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 야콥 파브리시우스 & 이설희 선정
- 1995년 한국관 개관 이래 국제미술전 첫 공동예술감독 체제로 참여
- 국제미술전, 내년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는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야콥 파브리시우스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과 이설희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큐레이터를 선정하였다. 이는 1995년 한국관을 개관한 이래 국제미술전에서 공동예술감독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관 예술감독 공개모집은 예년에 비해 약 6개월 앞당겨서 지난해 12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예술감독 지원신청서를 접수하였다. 1차 심사는 지원신청서에 대한 서류심사로 진행되었으며 2차 심사에서는 총 3개팀의 전시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인터뷰 심사를 진행하였다. 선정위원들은 야콥 파브리시우스 관장과 이설희 큐레이터가 제안한 “한국 향기 여행(Korean scent journey)을 통해 한국의 국가적 초상을 그려낸다...” 라는 전시계획안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IES)>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하였으며 전시 구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며 최종적으로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 과정에는 국내 미술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외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이번에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주은지 큐레이터는 2009년 한국관 커미셔너를 역임하였고, 융 마 큐레이터는 2021년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다.
이번에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야콥 파브리시우스 관장과 이설희 큐레이터는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IES)>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관 건물 전체를 ‘한국 향기 여행(Korean scent journey)’을 컨셉으로 한 구정아 작가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여러 도시를 대표하는 향을 제작‧설치하여 한국관을 몰입, 친밀감이 있는 환경으로 변형, 이를 통해 한국의 국가적 초상을 탐색하고자 한다. 건축적 공간에 향, 온도 등 비가시적인 요소를 덧붙여 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구정아 작가 특유의 감각이 전시에서 발현될 것이며, 한국관은 감각적인 경험을 양산하고, 기억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장소로 기능할 것이다.
베니스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미술전과 건축전이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로베르토 치쿠토)은 지난해 12월 15일, 상파울루 미술관 MASP(Museu de Arte de São Paulo Assis Chateaubriand)의 예술감독인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를 총감독으로 선정하였다. 제60회 국제미술전은 2024년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7개월간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 예술감독을 선정하는 과정은 그 어느 해보다 신중을 기하였다. 특히, 해외 전문가를 선정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국내외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한국관 예술감독을 선정하고자 노력하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